12/24 요한계시록 22:1-6
어느 책인지... 그 책에서 사랑과 공의에 대해 말한 바 있다. 하나님의 양대 속성을 말하면서 나온 얘기다. 인간적인 해석으로 볼 때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는 부딪힌다. 일테면 사랑은 용서로 감싸고 안아주지만 공의는 징벌, 심판과 관련이 높다.
아담은 의도하지 않았고 순간적일지 모르지만, 하나님을 대적했다. 하나님은 당연하게도 용서랄 수 있으셨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죄의 속성 때문 아닐까 싶다. 죄는 눈덩이와 같기 때문이다. 점점 불어난다. 생명나무를 아담이 재빠르게 먹었다면, 어쩌면 아담은 하나님의 용서 절차 없이 다시 살아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정말로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사탄처럼.
다행히 아담은 그럴 경황이 없어 보인다. 선악과를 따먹음과 동시에, 그러니까 부끄러움은 불안과 두려움을 야기시켰다. 숨기에 바빴던 것이다. 여기서 다행이라 함은 회복의 축복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불행 중 다행으로 회복의 축복을 경험하며 매일매일을 다시 살 수 있다. 성경에서의 생명은 회복, 즉 '다시'의 향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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