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어느 정도는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
중용, 중간, 적절, 적당. 뭐 그런 것들이 개개인이
말그대로 적당히 가지고 있는 듯 보인다.(최소한 나는 그렇게 본다)
극단적으로 외향적인 사람도 어느 면에서는 진지하고, 내성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본다면,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사람도 한결같이 부정적이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나는 나름 부정적인 사람이다.
물론 항상 그렇지는 않다.
굳이 부정적으로 말하자면, 나 자신에 관해서는 약간 긍정적이다.(타협을 몹시 잘 한게^^)
나 이외의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사고를 할 때도 많다.
예를 들면, 음... 거... 뭐...(딱히 생각나는 게 없군. 쩌비)
특히 부정적인 성향이 드러나는 것은?(생각나는게 많군)
1. 기획은 항상 부정적으로 생각하라.-> 그래야 긍정적인 기획이 나올 수 있다.
2. 시장상황은 항상 부정적으로 생각하라.-> 잘 나가는 상품은 항상 소수다.
3. 원가계산은 최대한 올려서 생각하라.-> 그래야 원가에서 초과금액을 줄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4. 수익은 최대한 최소한으로 생각하라.-> 그래야 공돈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사실 공돈은 아니지만...^^)
5. 항상 안 될것을 먼저 생각하라.-> 그래야 대안이 나올 수 있다.
기타 등등...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할 수록, 긍정적인 변화를 위하여 해결책을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라 생각한다. '안 되는 것을 되게하라'의 변형일 수도 있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다.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려면, 당장 지금이 아닌, 시기를 좀 기다리던가, 그런 문제가 아니면, 다른 어떤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런 문제들은 과감히 뒤로 밀어야 한다. 잊어버리든가.
아이, 저거 내가 생각한건데. 그때 할 걸 -> 웃기는 얘기다.
그때 하면 안되는 것이기 때문에 않한 것이다.(못 했다고 해야하나?)
굳이 말을 긍정적으로 바꾸자면,
긍정적인 결과를 위해서 부정적인 사고(과정)는 반드시 필요하다.
반드시 부정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대책 없는 긍정은 여러사람 피곤하게 한다.
내 맘대로 생각한다면,
'나는 한번도 안 된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거짓말이거나, 결과론적인 말이다.
즉, 과정은 부정적인 사고를 했다는 말과 같다.
올바른 포기도 성공 못지않게 중요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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