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하박국 3:8-15
욥이 하나님께 의문을 제기한다. "나는 의인아닙니까? 내가 뭘 잘못했습니까?"
하나님은 그 물음에 즉답하지 않으신다. 대신 우주를 말씀하시며 자연의 이치를 말씀하신다. 이해할 수 없는 답을 하신다. 그러나 그 말씀은 결국 우문현답이 된다.
엉뚱한 하나님의 대답에 욥이 뭘 깨달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우리는 욥의 말을 통해 예측할 수 있을 뿐이다. 분명한 것은 욥은 자신이 매우 작은 사람임을 깨달았고 감히 하나님과 논쟁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 모든 것이 옳았음을 깨달았으며 하나님의 물음에 답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우리에게는 나름대로 꽤 많은 어려움과 고난이 찿아온다. 그럼에도 그 세월을 버티고 견딜 수 있는 이유는 내가 믿는 하나님이 크신 분이기 때문이다. 창조주이시기 때문이다. 항상 옳으신 분이기 때문이다. 그분이 눈동자처럼 나를 지키시기 때문이다. 하박국이나 욥의 깨달음은 그런 종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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