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2 고린도전서 7:1-7
죄성을 타고난 우리는 누구나 이기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나는 되고 남은 안되는 내로남불의 성향이 있는 것이다. 여기서 남은 당연히 나 아닌 모든 사람이다. 부모지식형제, 부부까지 포함한다. 이 성향은 나를 넘어 우리라는 범위로 확장된다. 우리라고 부를 수 있는 모든 것까지.
예수님의 예화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이야기 중 하나가 부스러기 은혜 이야기다. 예수님은 개에게 줄 음식은 없다라는 극단적 표현을 사용하신다. 그것은 물론 그 이방인 여인을 시험하기 위한 말씀이긴 하지만, 그 자리에 있던 유대인들이라면 그 말씀에 대부분 동의했었을 것 같다. 그것은 비단 그냥 당시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오늘날에도 어디에서나, 나에게조차도 흔하게 일어나는 상황이며 의연 중에 나를 지배하는 나의 생각이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상하관계라 할 수 있다. 내리 사랑이라하지 않던가. 거의 일방적으로 흘러내리는 사랑이다. 부부는 다르다.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서 가정을 이룬, 생각해보면 같이 평생을 같이 산다는 것이 이해될 수 없는 불가능한 관계인 것이다. 그런 두 사람이 함께 살을 부비며 살아간다. 전적인 수평관계여야 한다. 사랑을 주고받아야 하고 배려가 있어야 한다. 굳이 수직관계여야 한다면 내가 먼저 섬기는 관계여야 한다. 내가 그러할 때 하나님은 나의 가정에 평안을 주신다. 예수님은 우릴 섬기기 위해 오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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