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열왕기상 1:11-21
해설에서는 다윗이 차기 왕위를 명확하게 하지 않았다고 해석했다. 아도니야에게 빌미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일리 있는 말이다. 구름기둥, 불기둥을 40년 동안이나 보고 만나를 먹으면서도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 못했다. 하물며 하나님이 지명한 솔로몬을 어떻게 기억할 수 있겠는가?
비아냥이 아니다. 지금의 우리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것이 그 사랑이라는 것을. 그러나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는 매번 그 은혜를 잊고 세상을 허우적거리며 살아간다. 그러다 어느 때 갑자기 우리는 회개하는 것이다. 그때라도 회개하면 다행이다. 그마저도 언젠가는 무뎌지고 점차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다. 이제 회개는 남 얘기가 되는 것이다.
순종은 즉각적일 수록 좋다. 미루면 순종이 더욱 어려워진다. 순종에 섣부르다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 기도와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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